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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뛰어넘어 보겠다" 두산 새 외인, 첫인상 강렬하네 [MD시드니]
23-02-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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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시드니(호주)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이 다부진 각오를 밝혀 눈길을 모은다.

딜런은 4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두산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25개의 공을 던졌다.

딜런과 호흡을 맞춘 포수 장승현은 "볼에 힘이 있어 보였다. 괜찮은 피칭이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딜런 영입 당시 "딜런은 안정된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투수다. 직구는 물론 변화구 3개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이닝 이터 유형임을 검증한 자원이다. 통산 삼진/볼넷 비율이 3.78로 준수한 만큼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오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구력에 강점이 있는데, 딜런은 이날 김상진 투수코치의 요청으로 이원재와 김동주에게 변화구 그립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코칭스태프는 딜런의 첫 투구를 자세히 지켜봤고, 합격점을 줬다.

이승엽 감독은 "템포가 빠르고, 제구력도 좌우 코너를 활용했다. 좋은 투수 같다. 뒤에서 보니 회전력이 좋았다. 회전력이 좋으면 타자들이 느꼈을 때 볼끝이 좋아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보려 한다. 인상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제구가 안정적이다. 영상에서 볼 때보다는 팔이 많이 내려가 보였는데, 일부러 왔다 갔다 조절하는 것 같더라. 그만큼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딜런은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몸도 좋았고, 공도 좋았다. 준비 과정이긴 하지만, 공이 나가는 느낌과 제구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KBO리그 공인구는 작고 쫀쫀하게 손에 잘 붙어서 공이 나가는 느낌이 좋았다. 변화구를 던질 때 더 도움이 될 것이다"며 웃어보였다.



딜런은 어떻게 KBO리그에 오게 되었을까. 한국에 그가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력자가 있었다. 한국 팬들도 잘 아는 이다. 바로 조쉬 린드블럼(36)이다. 린드블럼은 2018년과 2019년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에는 30경기 194⅔이닝,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그해 정규시즌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딜런은 지난해까지 미국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린드블럼과 함께 뛰었다.

린드블럼은 딜런에게 한국행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리그 선배답게 한국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고.

딜런은 "린드블럼이 한국을 이야기할 때 좋은 말만 했고 나쁜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 서울은 도시 자체가 아름답고, 야구도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했다. 또 한국야구의 분위기가 재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딜런은 린드블럼이 두산에서 20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던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는 "린드블럼이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그가 20승을 했던 투수라고 들었다. 린드블럼을 뛰어넘어 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서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딜런은 "내가 마운드에 나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내가 나가는 경기마다 팀이 이기는 게 최우선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린드블럼이나 라울 알칸타라(31)처럼 20승은 아니더라도 승리가 따라오리라 믿는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불펜 피칭하는 딜런 파일, 두산 시절의 조쉬 린드블럼, 딜런 파일(가운데)이 김동주와 이원재에게 변화구 그립을 알려 주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마이데일리DB]
시드니(호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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