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정산을 두고 갈등이 깊어지던 중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부친 팔순 잔치 축전을 부탁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충격 단독! 이승기가 후크에서 받은 소름 돋는 대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승기가 권 대표 부친의 팔순 잔치를 기념해 보낸 축전 영상이 담겼다.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이승기는 "권XX 선생님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데뷔 무렵에 뵙고 최근 10여 년간 못 뵌 것 같다. 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냐"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벌써 시간이 돼서 팔순이라니 너무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 오늘 귀한 자리 좋은 시간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팔순 축하드린다"고 맺었다.

이진호는 해당 축전 영상 촬영 시점이 "올해 10월"이라며 "이승기가 후크의 음원 정산과 관련해 수차례 소속사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책임감 있는 답변을 받지 못하던 시기"라고 부연했다.

또 "소속사와의 갈등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로부터 개인적인 축전 영상까지 요구받으면서 이승기는 굉장히 괴로워했다고 한다"며 "이승기가 후크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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