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베테랑이 확실하게 해줬다'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6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개인 최다 득점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어 3-0(25-22 25-12 25-23)으로 꺽으며 경기가 없는 GS칼텍스를 제치며 4위로 올라섰다.

1세트 12-16으로 뒤지던 IBK기업은행은 김수지의 공격으로 3연속 득점으로 바짝 추격했고, 22-22 동점에서 표승주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KGC 엘리자벳의 범실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김수지의 존재감이 들어났다. 김수지의 연이은 속공과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은 가볍게 25-12로 승리했다.

3세트 23-23 치열한 접전 끝에 김수지가 이선우의 공격을 블로킹 하면서 세트 포인트로 향했고, 김수지의 서브를 이소영이 받지 못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부상에서 돌아온 KGC인삼공사는 양팀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수지가 3세트 서브로 경기를 끝낸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가 15득점, 표승주가 12득점, 산타나가 10득점, 김희진이 9득점을 기록했다.

[김수지가 1세트 역전을 시키면서 깜찍한 매력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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